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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 리그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2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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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팀전에 이어 개인전 16강 2경기를 진행하겠습니다. 현재 평균점수 획득 1위는 여전히 박인수 선수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재혁 선수의 평균 점수가 하락해 유창현 선수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최영훈 선수의 평균 순위가 하락해 B조 1위를 차지한 김승태 선수가 5위로 올라섰습니다.

 

개인전 16강 2경기

 

 

승부예측 지지율은 유창현 선수가 80%, 김승태 선수가 7%, 박도현, 배성빈 선수가 4%, 박현수 선수가 2%, 송용준, 노준현, 김기수 선수가 각각 1%씩을 획득했습니다. 0%가 한명도 없다는 점에서 이 멤버들이 얼마나 실력이 비등비등한지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옐로우 라이더, 유창현

 

 

32강 D조에서 오렌지 라이더임에도 불구하고 1위를 기록해, 16강에서는 옐로우 라이더가 된 유창현 선수입니다. 한 시즌 휴식하고 돌아와 폼이 온전할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팀전 개인전 구분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랙 라이더, 박도현

 

 

저번 시즌 개인전에서는 충격적인 패자부활전 탈락으로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시즌은 패자부활전도 거치지 않고 2위로 올라온 박도현 선수입니다. 스피드전 전문 선수에서 아이템전까지 병행하며 개인전 연습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우려되었으나, 개인전 준우승자 출신의 폼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레드 라이더, 김승태

 

 

16강 2경기에서 유일하게 개인전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김승태입니다. 저번시즌에 어이없이 예선 실격을 당한 분노를 쏟아내듯 죽음의 조로 불리던 B조에서 1위로 16강에 직행했습니다.

 

화이화이트 라이더, 박현수

 

 

2021년 들어 개인방송과 선수로서의 실력 모두 만개한 박현수 선수입니다. 저번시즌 결승전에 첫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으나, 아이스 부서진 빙산에서 리타이어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번시즌에는 A조, B조, C조 모두 그린 라이더가 패자부활전도 가지 못하고 탈락했으나, 박현수 선수는 그린 라이더로 16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퍼플 라이더, 송용준

 

 

저번 시즌 개인전 준우승자인 송용준 선수입니다. 결승 2인전 진출전에서 무려 박인수 선수를 꺾고 2인전에 진출한 만큼 실력은 당연히 출중하지만, 압도적인 주행으로 1위를 수성하기보다는 뒤에서 순위만 잘 유지하는 이른바 연금메타를 선호하는 선수입니다.

 

그린 라이더, 노준현

 

 

데뷔 전부터 '개월드'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했던 온라인 고수 노준현 선수입니다. 저번시즌이 데뷔 리그였으나, 개인전에서 최종전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시즌 팀전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기에, 개인전에서 남은 불꽃을 불태울 노준현 선수였습니다.

 

블루 라이더, 김기수

 

 

패자부활전에서 유영혁, 임재원 선수와 4위 다툼을 한 끝에 막차 탑승에 성공해 16강에 올라온 김기수 선수입니다. 타임어택 랭킹에서 심심치 않게 김기수 선수의 닉네임(MysTic끔찍남)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주행에서는 누구보다 자신있는 선수입니다.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개인전 선수인 만큼, 프릭스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오렌지 라이더, 배성빈

 

 

이 선수가 오렌지 라이더에 있다는 점은 의외라 할 수 있겠는데요, 배성빈 선수입니다. 팀전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재혁, 박인수, 임재원 선수를 이기고, 팀도 8강 풀리그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만큼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올라와 있으므로, 배성빈 선수의 앞길은 누구도 막을 수 없어보입니다.

 

16강 2차전 하이라이트

 

송용준의 역전, 그리고 다시 역전하는 박현수

 

3번째 트랙인 사막 놀라온 공룡 유적지 2랩 후반부입니다. 송용준 선수가 박현수 선수를 역전했으나, 박현수 선수가 다시 한번 역전을 하며 1위를 차지합니다.

 

아슬아슬 박현수

 

5번째 트랙인 카멜롯 외곽 순찰로 1랩 중반부입니다. 박현수 선수가 송용준 선수에게 찍혀 밀려나 벽에 그대로 충돌할뻔 했으나, 뒷 키를 잡으며 속도를 줄여 좋은 사고회복을 보여줍니다.

 

팀 동료 김승태를 잡는 박현수

 

6번째 트랙인 광산 위험한 제련소 2랩 후반부입니다. 김승태 선수가 무리하면서 역전을 위해 들어갔으나, 박현수 선수의 몸싸움에 당해 뒤쳐집니다.

 

모세의 기적처럼 박현수의 길이 열리다

 

8번째 트랙인 월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초반부입니다. 박현수 선수는 극초반에 사고를 당해 좀 뒤로 쳐졌으나, 상위권에서 사고로 길이 열려 엄청난 끌기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박x수의 피사

 

이후 박도현 선수까지 제치고 마치 박인수 선수가 생각나는 엄청난 주행으로 박인수 선수의 피사의 사탑 트랙 레코드까지 갱신하며 1위로 경기를 끝냅니다!

 

 

그러나, 아직 남은 경기가 하나 있습니다. 박현수 선수가 50포인트를 획득하며 경기는 종료되었으나, 배성빈 선수와 김기수 선수가 30포인트로 공동 4위, 승자전 진출을 위해 두 선수가 승자전 진출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선수의 컬러는 블루와 오렌지.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선수들의 컬러입니다.

 

 

트랙은 공동묘지 해골 손가락. 타임어택이라면 몰라도 멀티에서는 까다로움으로 인해 선수들이 포레스트 통곡의 절벽보다 더 기피하던 트랙입니다.

 

승자전 진출전 하이라이트

 

문호준존에 걸리는 문호준의 후계자

 

공동묘지 해골 손가락 2랩 후반부입니다. 배성빈 선수가 순간부스터 가속을 주는 바람에 해골 등뼈에 걸려버렸고, 김기수 선수는 그대로 따라잡히지 않고 경기를 끝내버립니다.

 

경기 결과

 

한화 01라인이 전부 패자전...

 

엄청난 이변이었습니다. 박현수 선수는 승자전 진출은 하더라도 1위로 진출한다고 예상한 사람은 몇 없었고, 32강 D조에서 1위로 올라왔던 유창현 선수가 무력하게 8위를 기록한 점 또한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리뷰부터는 선수 평가를 추가하도록 했습니다.

 

박현수 : 해설진들의 말마따나, 박인수 선수가 연상되는 모습으로 1위로 승자전에 진출했습니다. 초반에는 하위권을 전전하며 위기를 겪었으나, 이후에는 계속 상위권에 있으면서 특히 월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트랙 레코드를 갱신한 점은 팬들의 기억속에 남았을 것입니다.

 

송용준 :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옵저버 모드를 발동하겠다는 각오대로 1위는 아니더라도 계속 상위권에 있으면서 안정적으로 2위를 달성했습니다.

 

김승태 : B조 1위를 괜히 달성했다는게 아니라는듯이 초반에는 1, 2위를 달성하며 점수를 많이 획득했으나, 후반부에 와서는 무리를 하다가 하위권으로 쳐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래도 초반에 획득한 점수로 3위로 승자전에 진출했습니다.

 

김기수 : 다소 기복을 보이며 중하위권을 전전하다가도 포레스트 트랙에서는 1위를 기록하는 등 포레스트의 왕자라는 별명에 맞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트랙인 피사의 사탑에서는 8위로 들어오는 바람에 배성빈 선수와 승자전 진출전을 하게 되었으나, 승리하면서 승자전 막차에 탑승했습니다.

 

배성빈 : 팀전에서의 좋은 모습과는 달리, 초반부에는 점수를 많이 획득하지 못했고, 후반부에 와서 점수를 많이 획득했습니다. 김기수 선수와 승자전 진출전에서 해골 목뼈에 박아 패배해 결국 패자전으로 떨어진 점은 아쉽습니다.

 

노준현 : 오늘 상당히 운이 좋지 않았는데, 초반에 잘 치고 나가나 싶더니 사고에 휘말리며 하위권으로 쳐졌고 별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패자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박도현 : D조 2위를 하던 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부진했습니다. 별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하위권을 전전해 많이 아쉽습니다.

 

유창현 : 많은 팬들이 유창현 선수의 8위는 물론, 패자전 진출마저 예상하지 못했으리라 예상됩니다. 승부예측 70%의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처음 2트랙에서 8위를 기록하나 싶더니 16강 선수들 중 제일 낮은 점수로 패자전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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