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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귀멸의 칼날 2기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 3화, 정체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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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요시와라 유곽

도쿄가 에도라고 불리던 시절의 요시와라 유곽.

한 오이란이 화장을 하고 있다.

그때, 누군가가 오이란의 방을 박차고 들어온다.

들어온 사람은 유곽의 주인. 오이란이 유곽에 온 이후로부터 사람들이 가게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거냐며 따진다.

그러자 오이란 방의 문이 자동으로 닫히고,

문이 열리자 주인은 온데간데없이 오이란만이 방에서 나온다.


다시 현재의 요시와라 유곽

이노스케가 잠입 중인 요시와라의 유곽, 오기모토야.

의문의 목소리는 계속 마키오가 누구에게 편지를 보냈냐며 추궁하고 있다.

그러자 무언가의 낌새를 눈치채고 마키오의 방으로 향하기 시작하는 이노스케.

한편, 젠이츠가 잠입하고 있는 유곽, 쿄고쿠야.

젠이츠는 그동안 히나츠루를 찾는 것은 뒷전이고, 진짜 오이란이 되려는 마냥 샤미센 연주만 하고 있었다.

뒤늦게 정보를 찾기 시작했지만, 이틀 전에 안주인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여 분위기가 흉흉해 정보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던 중, 젠이츠의 민감한 귀에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젠이츠는 바로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향한다.

다시 오기모토야. 마키오를 잡아두고 있는 누군가는 이노스케가 접근하고 있는 것을 눈치챈다.

가게 사람들이 식사를 마키오의 방 앞에 두었다고 했으니, 저기가 바로 마키오의 방.

성질 급한 이노스케답게, 바로 달려들어 방문을 여는데...

창문 하나 안 열려 있는 방에 바람이 불고 있었다.

따라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천장 위, 여기에 누군가가 숨어있음이 틀림없다.

오니가 숨어있음을 확신한 이노스케는 바로 천장을 타고 도망치는 오니를 추격하지만, 쫒던 도중 가게에 온 손님에게 주먹을 꽃아버리고, 오니는 놓쳐버리고 만다.

다시 쿄고쿠야에서는 젠이츠가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던 방으로 가보는데, 방은 엉망진창이고 여자아이는 홀로 울고 있었다.

놀란 젠이츠는 바로 여자아이에게 다가가 달래보는데...

와라비히메 : 너, 남의 방에서 뭐 하는 거니?

다가온 사람은 쿄고쿠야의 오이란 와라비히메. 그러나 젠이츠는 바로 뒤에 있는 사람이 인간이 아닌 오니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심지어 젠이츠의 직감은 이 오니가 평범한 오니가 아닌, 상현의 오니라고 말해주고 있다.

와라비히메는 젠이츠는 못생겼다며 무시한 채, 방이 엉망이 되어있는 모습을 보고 화를 내며 아이의 귀를 잡아당긴다.

얼마나 세게 잡아당겼는지 귀가 찢어져서 피가 나고, 이에 젠이츠는 오니가 상현인 것을 알면서도 손목을 붙잡으며 손을 놔달라고 말한다.

이에 와라비히메는 못생긴 주제에 감히 자신의 손목을 붙잡았다며 젠이츠에게 주먹을 날린다.


이틀 전, 쿄고쿠야에서는...

와라비히메가 아이들을 계속 괴롭혀서 다치거나, 도망치거나, 자살하게 만든다며 항의하러 온 안주인, 오미츠.

그러나 이 가게는 자신 덕분에 이만큼 번영했다며 특이한 자세로 오미츠를 노려보는 와라비히메.

이에 오미츠는 어릴 적 할머니에게 요시와라에는 예전부터 아름답지만 성격이 고약한 오이란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히메'(공주)가 붙는 이름을 즐겨 썼다고 한다.

마침 이 오이란의 이름도 와라비'히메'. 또한 지금 와라비히메처럼 화가 나면 목을 꺾고 눈을 치켜뜨며 상대방을 노려보는 버릇이 있었다고 한다.

오미츠가 혹시 인간이 아니냐며 의심하자, 와라비히메는 정체를 드러내며 지붕 위로 오미츠를 끌고 올라간다.

그녀의 정체는 상현의 6, 다키. 오미츠는 숨겨온 식칼을 꺼내지만, 오니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다키는 정체를 눈치챘으면 도망쳐야 했다고 오미츠를 조롱하며, 아름다운 인간만 먹는 식성에 따라 먹지는 않고 지붕에서 떨어뜨려 오미츠를 추락사시킨다.

오미츠를 죽이고 방으로 돌아가자, 다키를 기다리고 있던 무잔이 나타난다.

무잔은 그동안 많은 인간들을 먹어서 그런지 저번보다 더욱 강해졌다며 다키를 칭찬한다.

또한 주를 7명이나 죽였으니 앞으로 더욱 강해질거라며 다키에게 기대를 거는 무잔.


다시 현재의 쿄고쿠야

젠이츠는 와라비히메의 주먹을 맞고 날라가 기절하지만, 낙법을 써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와라비히메 역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을 보고 젠이츠가 귀살대라고 짐작한다.

한편, 탄지로는 이 거리의 밤은 탁한 냄새가 난다며 오니의 기척을 어렴풋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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