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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레어 V1 메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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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3일, 폭스 V1가 카트패스를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폭스 시리즈는 2019년 3월 14일, X엔진 버전으로 나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트이기도 한데요,

왼쪽부터 이온 X, 폭스 X, 비트 X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이온 X, 비트 X와 함께 이른바 '이폭비'라고 불리며 레어 X엔진의 3대장으로 활약해왔습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현재 레어 X엔진의 3대장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밸런스의 파이어 마라톤 V1

파이어 마라톤은 2021년 8월 19일에 카트패스를 통해 출시된 카트입니다. 마라톤이라는 이름답게 부스터 지속시간 수치가 1000이나 되어, 당시 V1 카트바디들의 최대 단점인 짧은 부스터 지속시간을 해소하여 출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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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길이는 현재 V1 카트바디들 중 가장 길고, 안정성과 몸싸움 능력 역시 우수하여 X엔진 시대의 파라곤처럼 이른바 '1대장' 카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어 마라톤은 가장 큰 단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익시드가 L+타입이라는 것인데요, 익시드의 지속시간은 가장 길지만, 익시드 게이지의 충전 속도가 느려 익시드 발동 타이밍이 다른 카트에 비해 늦기 때문에, 익시드 발동이 가능해지면 바로 사용하는 현 메타에서는 큰 패널티로 작용합니다.

현재 중국 카트라이더에서 후속작인 티탄 마라톤 V1이 공개되었는데, 파이어 마라톤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왔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체 스펙은 1등, 나이트 세이버 V1

나이트 세이버 V1은 2021년 9월 30일 카트패스를 통해 출시된 카트바디입니다. 5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세이버 시리즈기에 출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나이트 세이버의 가장 큰 장점은 B타입 익시드. L타입의 지속시간과 S타입의 가속력을 챙겨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좋은 드리프트 탈출력과 핸들링 수치 덕분에 코너가 많은 트랙에서 주행감을 한층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안정성과 몸싸움이 약해 월드 리오 다운힐, 어비스 스카이라인 등의 다운힐 트랙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며, 유저들이 '드립감'이라고 불리는 주행감도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다른 레어 V1 카트바디들을 압도적으로 제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몸싸움의 대가, 스틸 솔리드 V1

스틸 솔리드는 2021년 12월 2일부터 12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패스를 통해 출시된 아이언 솔리드 V1의 후속작 카트바디입니다. 최초로 루찌를 통해 입수할 수 있는 패스 V1 카트바디라는 점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후속작 카트바디이기는 하나 아이언 솔리드 V1과 크게 파츠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주행에 특화된 익시드 타입인 L타입이었던 아이언 솔리드 V1과는 달리 몸싸움에 특화된 익시드 타입인 S타입으로 출시되었고, 몸싸움 역시 아이언 솔리드보다 더 상향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스터 충전량이 520으로 V1 레어 카트바디들 중 가장 낮고, 아이언 솔리드처럼 익시드 게이지 충전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주행력보다는 멀티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카트바디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간단히 이온 X, 폭스 X, 비트 X에 이은 레어 카트 3대장 카트바디인 파이어 마라톤 V1, 나이트 세이버 V1, 스틸 솔리드 V1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황금마차 X의 출시 이후 망가져버린 X엔진 시대의 밸런스와는 달리 V1 레어 엔진 카트바디들은 어느 쪽이 확실히 우위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각의 밸런스가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이 레어 엔진 카트바디를 보는 시점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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