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튼, 버스트, 솔리드, 마라톤, 세이버. 카트라이더의 5대 시리즈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제 새로운 엔진의 출시까지 딱 하루 남았습니다.
저는 새로운 엔진이 나오게 된다는 소식을 듣자 지금까지의 엔진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는데, 그러다 문득 모든 엔진에서 개근한 5종류의 카트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5종류의 카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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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코튼 시리즈입니다.
목화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타이틀 컬러는 초록색입니다. 일부 엔진을 제외하면 새로운 엔진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시리즈인만큼, 유저들의 인지도 역시 높습니다.
부드러운 드리프트 감도와 둥그스름한 외모, 좋은 안정성이 특징으로, '코튼좀믿어줘'라는 온라인 고수 유저의 탑승 카트로도 유명해 인기가 높은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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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버스트 시리즈입니다.
파열하다, 폭발하다라는 뜻의 Burst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타이틀 컬러는 밝은옥색입니다.
폭발이라는 이름에 맞게 가속도가 높고, 커다란 차체가 특징입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감속이 낮고 카트바디의 밸런스가 약간 불안정해서, 감속이 중요한 현 상황에서는 중용받기 힘든 카트바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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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솔리드 시리즈입니다.
이름은 고체라는 뜻을 가진 solid에서 따왔으며, 타이틀 컬러는 노란색입니다. 서비스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시리즈가 상점에서 루찌로 판매되며, 덕분에 서민의 카트바디라는 인식으로 유명합니다.
고체라는 이름 덕분인지 무게감과 안정성이 뛰어나며, 특히 충돌 방어력, 다시말해 몸싸움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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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에서 사용 가능한 카트바디로 추가된 카트바디인 흰 소 X가 뛰어난 몸싸움 능력으로 인해 선수들의 스크림에서도 모습을 자주 보였던 점으로 봤을 때, 현 메타에서 몸싸움 능력이 좋은 건 큰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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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로, 마라톤 시리즈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장거리 달리기 스포츠인 마라톤에서 따왔으며, 타이틀 컬러는 빨간색입니다. 상점에서 루찌 구매로 손쉽게 획득 가능했던 솔리드와는 반대로, SR 엔진 시절부터 HT 엔진까지는 오직 PC방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카트바디였습니다.
마라톤이라는 이름에 맞게 스타트 부스터 및 부스터 지속시간이 길며, 대신 가속도가 떨어집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오래 달리는게 중요한 경기인 마라톤에 딱 맞는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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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이버 시리즈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17세기~18세기에 사용되었던 기병용 검 세이버이며, 타이틀 컬러는 파란색, 예외로 HT 시절에는 세이버 레드라는 전용 컬러가 있었습니다.
이름에 맞게 칼날같이 뾰족한 외형과 날카로운 드리프트 감도와 높은 드리프트 탈출력을 자랑하며, 드리프트가 중요한 게임인 카트라이더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여주며 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세이버 HT 시절에는 전용 타이틀 컬러도 나온만큼 인기가 가장 드높았던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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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파라곤 시리즈에 밀려 위상이 약간 떨어진 세이버지만, 드래곤 세이버 X는 크로노스 X, 파라곤 X, 몬스터 X le 다음가는 수준의 카트바디로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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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 엔진의 5대 시리즈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유저들을 즐겁게 해줄까요? 기대해보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