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4일, 포켓몬 팬들 사이의 뜨거운 감자였던 AOS게임, 포켓몬 유나이트의 데모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Pokémon UNITE」 공식 사이트
「Pokémon UNITE」 발매일 Nintendo Switch 버전 2021년 7월, 스마트폰 버전 2021년 9월 예정 대응기종 Nintendo Switch, 스마트폰(iOS/Android 대응 예정) 장르 팀 전략 배틀 ※ 기본 플레이 무료. ※일부 게임 내 과
www.pokemonkorea.co.kr
현재 공식 사이트와 트위터까지 개설되어 앞으로 많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위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게임 방식
게임 방식은 블리자드에서 만든 AOS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많이 유사합니다. 중립 지역에 위치한 포켓몬들을 처치함으로서 포인트를 임시로 획득하고, 공격로에 위치한 타워를 공격함으로서 포인트를 적립하여 게임 종료 시점에서 포인트가 더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참전하는 포켓몬들은 포지션에 따라 어택형, 디펜스형, 밸런스형, 스피드형, 서포트형으로 나뉘고, 각각의 포켓몬마다 지닌 패시브와 배울수 있는 스킬이 있습니다. 형태가 총 5가지라는 점과 패시브, 스킬을 사용한다는 점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포켓몬 공식 채널에서 포켓몬 유나이트의 룰을 알려주는 영상을 게시했으므로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들은 위 영상을 참고 바람니다.
포켓몬 팬들의 반응
6월 17일에 최초로 공개되었을 당시 포켓몬 팬들의 반응은 매우 회의적이었습니다. AOS라는 장르는 라이엇 게임즈, 블리자드, 밸브 코퍼레이션 등의 회사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어서 팬들은 "과연 메이저 회사들을 뚫고 포켓몬 유나이트가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습니다. 심지어 리그 오브 레전드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시스템이 너무 비슷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의문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게다가 포켓몬 외전 시리즈들은 컨텐츠의 부족함을 늘 지적받아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포켓몬GO는 초기에는 1세대(관동지방)의 151마리의 포켓몬들만 있었는데 출시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6세대(칼로스지방) 포켓몬들까지만 추가되었고, 포켓몬 마스터즈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심화 컨텐츠가 부재한 상황입니다.
특히 공개 1주일 전 "대형 포켓몬 게임을 기대해달라"는 이시하라 츠네카즈 CEO의 예고로 인해 포켓몬 팬들은 포켓몬스터 DP 시리즈의 리메이크 버전을 기대했으나 나온 게임이 메인 시리즈의 게임이 아닌 외전 게임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실망을 가져와 평가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6월 24일 데모 버전이 배포되고 최초로 공개되었을 때 비판받았던 부분이 수정되자 팬들의 반응이 호의적으로 바뀐 편입니다. 특히 너무 강력한 일부 포켓몬들의 밸런스 패치와 개성없다는 평가를 받은 맵의 수정, UI 개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일본 스위치 e-shop에서 데모 버전을 배포 중이고, 플레이를 원하시는 분들은 스위치 계정의 국가를 잠시 일본으로 변경하시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포켓몬 유나이트, AOS에 무모하게 도전하다가 실패하는 그저 그런 게임이 될 수도 있고,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적할 만한 명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어떻게 평가할지는 여러분의 몫이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